30일 오전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 진행한 부평국 전 상임부회장
"제주체육 선진화 기반을 다지는데 주저할 시간 없다"

▲ 부평국(67. 남)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내년 열리는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Newsjeju
▲ 부평국(67. 남)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내년 열리는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Newsjeju

내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처음으로 민선으로 선출되는 가운데 두 명의 후보군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주 송승천 도씨름협회장이 첫 포문을 열었고, 오늘은 부평국(67. 남)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나섰다. 

30일 오전 10시 부평국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주도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부평국 전 부회장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선진화 흐름에 맞춰 이제는 정치와 체육이 분리되는 '민선 체육시대'가 도래했다"며 "2020년이 그 원년으로, 제주체육이 나아갈 미래와 비전에 대한 선택권을 도민과 체육인들에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부 전 부회장에 따르면 그는 중학교 당시 농구부 생활을 시작으로 체육계에 몸을 담았다. 이후 지금까지 제주체육 발전을 위한 길을 걸어왔다. 또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도 생활체육회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내년 1월15일 열리는 사상 첫 민선 회장 자리를 위해 부평국 전 부회장은 ▲공공체육시설 수탁관리 운영 도입 ▲종합경기장 시설 관리단 신설 ▲스포츠 마케팅부 신설 ▲유니버시아드대회, 동아시아대회 등 유치 ▲학교체육 지원 스포츠 거버넌스 구축 ▲실업팀 창단 ▲경기인 직원 채용 시 가산점 부여 ▲제주체육 소통발전위원회 신설 등을 약속했다. 

부평국 전 상임부회장은 "제주체육 선진화 기반을 다지는데 주저할 시간이 없다"며 "저와 함께 민선 체육회 시대에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뛰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회 회장 후보자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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