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13년, 길게는 41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를 위해 공직생활에 몸 담아 온 46명의 공직자들이 31일 정년퇴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하반기 공직자 퇴임식을 개최한다. 46명 중 13명은 상반기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이들이다.

이날 퇴직자들 중 주요 인사는 유종성(37년), 고창덕(40년), 김창선(40년), 강창석(39년), 강명삼(37년) 등의 지방이사관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유종성 전 도민안전실장과 고창덕 전 의회사무처장은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정년퇴직했으며, 나머지는 올해 상반기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이들이다.

또한 오무순(41년, 정년퇴직)과 양대윤(34년, 명예퇴직) 지방부이사관도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퇴임식은 퇴직자들이 입장하고 그간의 공직생활을 담아낸 사진을 영상으로 감상한 뒤, 정부포상 수여, 재직기념패 전달, 원희룡 지사의 격려 및 퇴임사 등으로 진행된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퇴임 공직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운 인생 2막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며, 퇴임사를 맡은 유종성 이사관은 후배들에게 도민에 대한 철저한 봉사행정을 통해 존경받는 공직자가 돼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엔 2019년도 하반기 도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며, 도민 및 공무원 38명에 대한 수상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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