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안정적 학습여건 조성
취약계층 고등학생(만16세~18세, 약 590여명 해당)대상
1인당 연간 168천원 상당의 교통카드(티머니) 제공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해 안정적인 학습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자율 학습 후 안전한 귀갓길을 보장하는 ‘청소년희망택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 교통카드 시안. ©Newsjeju
▲ 교통카드 시안. ©Newsjeju

서귀포시가 밝힌 이 사업의 핵심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고등학생(만16세~18세, 약 590여명 해당)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68천원 상당의 교통카드(티머니)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보조금 심의를 득하고,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2일 보조사업자인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경탁)와 '청소년희망택시' 세부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 서귀포시는 2일 보조사업자인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와 '청소년희망택시' 세부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 서귀포시는 2일 보조사업자인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와 '청소년희망택시' 세부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Newsjeju

또한, 해당 청소년(이용자)의 신청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학교, 읍면동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 의한 개별접속 사이트도 구축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지급 받은 교통카드로 자유롭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사후지급방식이어서 지원자로 선정된 청소년은 분기동안 ①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가입(로그인) ②선 결재 ③이용내역 제출의 절차를 이행해야 하며, 보조사업자로부터 정산확인 작업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 희망택시는 야간 자율학습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등불과도 같은 희망의 싹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올 해 시행되는 첫 시범사업인 만큼 제기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고 냉철한 사후평가를 거쳐 확대여부를 결정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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