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사무처 자체예산으로 집행키로, 3일 회의 열어 세부내용 결정

박원철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장.
▲ 박원철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가 결국 제주도의회사무처 내 예산으로 제2공항 갈등해소 관련 용역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제2공항특위는 3일 낮 12시에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용역 시행을 위한 세부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은 이날 오후 회의를 거쳐 결제가 되는대로 50일간 진행된다. 갈등해결의 기초 자료가 될 갈등 수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갈등분석 등을 수행하게 되고, 향후 본격적인 도민의견 청취를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체를 구성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된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용역 추진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시간이 촉박하지만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갈등해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라며 "용역 개시와 더불어 도지사에게도 면담을 요청해 도와 의회가 협업하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전문가 위원회 제1차회의 결과 보고 채택의 건 ▲제2공항 갈등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의 건 ▲도지사 면담 요청의 건 등 3건을 상정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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