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등학교(교장 이계형)에서는 고 이창준(20회 졸) 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을 오는 8일 오전 11시 학교 청음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 이창준 동문은 오현고등학교 20회 출신이다. 어머니 윤영옥 여사께서 아들이 피우지 못한 꿈을 후배들인 오현고 학생들이 이루기를 부탁하면서 지난 2010년 2월 25일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으로 2억 원을 쾌척했다.

이에 학교에서는 윤여사의 뜻을 받들어 ‘고 이창준 장학회’을 설립했다. 기탁하신 금액(1차 2억 원)의 매년 발생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최근 윤영옥 여사께서 다시 3억 원을 추가로 쾌척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오현고의 장학사업은 학생의 재능을 탐색하고 개개인의 역량에 부합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 공동체적 가치관 함양을 비롯한 인성 및 감성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어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 훌륭한 오현인을 양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