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창의적인 인재양성, 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 등 교육 분야에 3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창의·인성 중심의 맞춤형 교육특화 프로그램과 소규모학교 희망만들기에 19억 9800만 원이 투입된다.

교육특화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뮤지컬, 드론교실, 학부모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건강체조(요가&필라테스), 승마체험교실, 건축의 기초, 창의과학 등 교과·비교과를 총 망라하며, 제주의 풍토와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학생유입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역동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임대공동주택 건립(1개마을) 및 빈집정비(2개소)에 6억 3100만원이 보조 지원되며, 시민의 선택과 성장을 지원하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에 6억 2500만원이 투입돼 오는 2월부터 5개 분야, 104개 과목, 175개 과정이 개강된다.

또한, 학생 스스로 학습문제 해결 및 학력향상은 물론 장래 목표와 비전을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5억 6800만원이 지원된다. 다양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생, 부모, 자기주도학습지도사를 대상으로 38개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진로․진학 프로그램, 청소년 리더십 캠프, 외국 진로체험캠프 등 5개 프로그램은 민간위탁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읍면지역 학생을 위한 배나꿈터(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마을배움터)를 6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하고, 자기주도학습지도사를 파견해 자기주도학습 및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동홍동) 접근성의 어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내 민·관기관과 교육 협업체제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속 발굴은 물론 청년과 행정이 협력하는 환경조성과 청년 당사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운영 내실화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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