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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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을 출항해 가파도로 운항하던 차도선의 램프가 고장나 예인을 위해 서귀포해경이 출동했다.

7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차도선(97톤)은 이날 오전 11시35분쯤 모슬포항에서 가파도로 향하던 중 배 앞부분의 램프 고정 장치가 풀려나가 항해 불능에 빠졌다. 

차도선은 주변에 있던 다른 선박을 통해 예인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나자 해경에 구조요청을 보냈다. 이날 오후 1시13분쯤 차도선 예인에 나선 해경은 오후 3시16분쯤 모슬포항으로 구조·입항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차도선은 공사 장비 차량 3대와 크레인 1대, 9명의 탑승객이 있었다"면서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램프는 차량이나 승객을 태우기 위해 배 앞부분의 열고 닫을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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