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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보실 문성조

지구 온난화, 온실가스, 이상기후, 미세먼지…….

생활의 편리를 위해 소비한 화석 에너지가 환경오염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건축물 분야는 개선의 여지가 많다.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제로에너지 하우스 활성화가 필요하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란 사람이 집에 거주하면서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양이 제로가 되는 친환경 주거공간을 말한다. 액티브하우스(Active House)와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액티브하우스란 환경에 유해한 화석에너지 대신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춰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집을 말한다. 패시브하우스란 고단열·고효율의 건축자재를 사용해 단열과 기밀도를 높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갖춘 주택을 말한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통해 냉·난방, 온수, 조명, 환기에 쓰이는 5대 에너지를 비용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를 선언하고 2017년 1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했다. 외국에서도 독일 다름슈타드, 런던의 베드제드, 암스테르담의 뉴랜드 등 제로에너지 하우스 보급은 활발하다.

제주시에서도 ‘탄소없는 제주 2030’ 달성을 위해 제로에너지 하우스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신축이나 개보수를 하는 모든 공공 건축물을 제로에너지하우스로 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과 ‘제주시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로에너지 건축 확산을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제주시가 제로에너지 하우스에서 시작해서 제로에너지 스마트 단지로, 제로에너지 스마트 커뮤니티로 발전해서 제로에너지 스마트 도시가 된다면 청정 제주의 자연도 사람도 모두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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