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자회견 나선 강승연 예비후보, "제주 역사상 여성 국회의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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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강승연(67 .여)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4월15일)' 제주시 을 지역구 출마를 알렸다. 

8일 오전 11시 강승연 예비후보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 '엄마 정치'를 약속했다. 

강승연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역사상 선출직 여성 국회의원이 전무하다"며 "지난 19대 총선에서 여성 후보로 출마했지만 아쉽게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우리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다니며 절망과 희망을 보였다"며 "도민의 마음을 보듬는 '엄마 정치'로, 지역의 문제점을 하나 하나 찾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요양보호사 일을 하고 있는 강 예비후보는, '건강제주 만들기'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질병의 불안해서 해방되는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주시 동서쪽에 약 200억원이 소요되는 '종합 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응급환자들이 빠른 시간에 응급처치와 치료를 받고 입원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제주도내 큰 현안으로는 제주 제2공항과 4.3 문제를 언급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은 도민의 숙원으로 과도한 환경파괴를 피하고, 토지보상을 확실하게 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제2공항 사업으로 도내 경제 지도를 바꾸는 일에 도민들의 참여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4.3 문제를 해마다 거론하며 정치적인 환심을 받아냈지만 유족들의 아픔을 완전히 보듬지는 못했다"면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로 확실한 배보상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강승연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제주경제를 살리고, 청년들과 어린이, 노인과 엄마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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