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저소득층과 실업자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나무와 숲이 제공하는 녹색 일자리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녹색일자리 사업 세부내용을 보면 전체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원녹지관리』에 36명, 『공공산림가꾸기』 14명, 『산림재해일자리』76명, 『재선충병 방제사업』51명 등 모두 175명을 선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녹색일자리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재선충병 방제사업 등 3개사업은 공고를 통해 모집 또는 선발 절차 중에 있어 1월 중 사업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며 나머지 사업인 경우에도 1월중에 선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가 심은 나무와 숲은 생활 속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쉼터와 배움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과 실업자에게는 일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참여 근로자에 대해서도 각종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녹색 일자리사업에 20억원을 투자해 연인원 3만여명이 녹지관리, 숲가꾸기사업,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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