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설 연휴 기간에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전통시장,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전기, 소방분야에 대해 중점 확인해 설 연휴 직전 안전관리 분위기가 느슨해짐에 따른 관리주체의 경각심을 유지하고, 예기치 못한 화재사고를 예방키 위해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전통시장 2개소, 판매시설 1개소, 영화관 1개소, 여객터미널 2개소 등 총 37개소로 서귀포시민과 귀성객이 많은 곳을 위주로 선정했다. 이중 27개소에 대해서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10개소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위기상황 매뉴얼 지도‧점검 등이 이뤄진다.

점검내용은 △누전차단기, 전선배선 관리상태 △소화기, 방화문 등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과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의 놀이기구 및 시설의 낙후, 휘어짐, 볼트나 너트 등의 나사풀림 등의 안전관리상태 등이고,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시설의 경우 지난해 현장 매뉴얼 점검에 따른 미흡사항 후속조치 이행실태를 확인한다. 

점검결과 재난위험요인 발견 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관리주체에 시정조치토록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 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과 병행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박시설 등에는 재난 발생 시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비 행동요령 홍보물을 비치해 안전의식 제고에도 나설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내실있는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피해 최소화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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