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0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17일자로 120명 승진, 488명 전보(행정시 교류 92명)... 총 608명

▲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에 2020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환 지방이사관이 도민안전실장을, 현대성 교통항공국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됐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에 2020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환 지방이사관이 도민안전실장을, 현대성 교통항공국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됐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에 이중환 지방이사관이, 기획조정실장에 현대성(지방부이사관) 교통항공국장이 발령됐다.

제주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께 2020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공개했다. 인사규모는 승진 120명에 전보 488명(행정시 교류 92명 포함) 등 총 608명이다.

양기철(지방이사관) 도민안전실장과 허법률(지방부이사관) 특별자치행정국장, 고종석(지방부이사관) 감사위원회 감사과장, 강동원(지방부이사관) 청렴혁신담당관은 장기교육으로,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되면서 특별자치행정국장을 맡게 됐다.

현경옥(지방서기관) 소통담당관이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됐으며, 상하수도본부장을 직무대리로 맡고 있던 고윤권 지방기술서기관은 도시건설국장(직무대리)으로 보직을 옮겼다.

교통항공국장엔 문경진(지방부이사관) 정책기획관이, 공항확충지원단장엔 이상헌 지방부이사관이 발령됐다.

상하수도본부장엔 도시건설국장을 직무대리로 맡고 있던 이양문 지방기술서기관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자리했다.

이 밖에도 전병화(지방기술서기관) 감귤진흥과장이 농축산식품국장을 직무대리로 맡으면서 직위승진했다.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을 맡고 있던 김명옥 지방서기관은 보직을 유임받으면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감사위원회의 강민협(지방서기관) 심의과장이 감사위 사무국장을 직무대리로 맡게 됐으며, 서귀포시에 있던 고순향 지방서기관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되면서 세계유산본부장 자리에 앉게 됐다.

이 외에도 문경삼(지방서기관) 저탄소정책과장은 서울본부장(직무대리) 자리로, 이영진 제주시 부시장은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김영진 지방서기관이 서귀포시 부시장을 직무대리로 맡게 되며, 조상범(지방부이사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국회사무처로 잠시 거처를 옮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직과 여성공무원 균형 인사에 중점을 뒀다며, 민선 7기 중반부에 이른 만큼 도정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직위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도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서 "5급 행정직 승진 18명 중 절반인 9명이, 전체 승진자 31명 중 39%인 12명이 여성공직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무팀장 3개 직위에서 내부공모 임용을 통해 경쟁을 유발하면서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인사고충을 제외한 부서에선 보직이동을 최소화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격무 및 기피 현안부서엔 전문관 등을 지정해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시 교류는 도 본청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각각 17명 씩 건너갔고, 반대로 제주시에선 25명, 서귀포시에선 33명이 도 본청으로 전입했다. 중앙부처에는 23명이 파견된다.

행정시 교류에 대해선 "서귀포시 부시장 자체 승진 등으로 변화를 추구했고, 행정시 7급 이하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행정시 요구사항을 반영해 21명에 대해서도 도 전입을 실시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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