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내한공연 기자 간담회 
18~19일 고척 스카이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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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AP/뉴시스】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배우 라미 말렉이 그룹 퀸 멤버 및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퀸 매니저 짐 비치,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 배우 라미 말렉, '보헤미안 랩소디' 제작자 그레이엄 킹, 출연 배우 마이크 마이어스. 2019.01.07.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국의 전설적 밴드 '퀸'이 5년5개월 만에 2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18,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으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난다.

 15일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And now !!! On plane. KOREA here we come !!!!! Are you ready ? Bri XX"(지금 한국행 비행기입니다. 우리가 가고 있어요. 준비됐나요?)라는 글을 써 한국행을 알렸다.

이번 내한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애덤 램버트가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대신해 보컬로 나선다.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함께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해 '위 아 더 챔피언스' '위 윌 록 유' 등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퀸의 내한공연은 5년만이다. 결성 43년 만인 지난 2014년 8월14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록 페스티벌 '슈퍼 소닉 2014'의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공연했다.

당시에도 같은 구성이었다. 당시 멤버들이 "프레디를 기리기 위해 다 같이 부르자"면서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를 부르는 순간 스크린 속 머큐리의 모습과 노래는 영원했다.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가 울려퍼지자 청중은 향수에 젖었다. 램버트의 목소리 위에 머큐리가 이 곡을 부르는 영상이 겹쳐졌기 때문이다. 이후 '위 윌 록 유', '위 아 더 챔피언'이 이어진 순간 공연장에 운집한 이들은 모두 챔피언이 됐다.

당시에는 첫 내한임에도 한국에서 마니아 위주로 인기를 누린 팀이라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재작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상영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퀸 열풍을 일으킨 뒤라 현재 상황은 다르다. 게다가 첫 단독 공연인 만큼 퀸 열풍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퀸 멤버들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18~19일 한국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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