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사고 발견 즉시 국번 없이 128, 120으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

▲ 축산농가 가축분뇨배출시설 지도점검. ©Newsjeju
▲ 축산농가 가축분뇨배출시설 지도점검. ©Newsjeju

제주시에서는 설 연휴기간동안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환경오염 취약지역(공장 밀집지역 하천변 등) 183개소에 대한 특별점검 및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누출 여부 ▲방지시설 운영실태 및 운영기록부 적정 작성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연휴기간동안 체계적인 환경오염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단계별(3단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읍․면․동 및 당직실과 연계한 상황실(064-728-3131~3133)을 운영함으로써 설 연휴기간동안 환경오염행위가 발견되는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1401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해 총 113개의 환경오염물질 위반사업장을 적발했으며, 이중 사안이 중대한 43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과태료 및 과징금 9336만 원을 부과했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동안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염사고 발견 즉시 신고(국번 없이 128, 12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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