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올해에도 노력 기울일 것"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위령단.
▲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위령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0일 성명을 내고 "4.3 행불인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2020년에도 노력하겠디"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지난 18일, 4‧3 행방불명희생자 12명이 72년 만에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70여 년 전 아무런 죄 없이, 영문도 모른 채 군사재판과 예비검속이라는 헌법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국민을 탄압했던 행태에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도당에 따르면 제주4.3 당시 억울하게 희생당한 수많은 행방불명자 중 현재까지 400여 구의 유해만 발굴됐다. 그 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33명 뿐으로, 아직도 많은 희생자들의 넋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도당은 "수많은 4‧3행불인 유가족들의 한(恨)을 조금이나마 풀어 드리기 위해 4‧3 행불인 희생자들의 추가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을 위한 예산이 내년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역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이번 2월 임시회에서도 계속해서 챙겨 나갈 것이라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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