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오후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합류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5시께 입장문을 서면으로 내고 "우선 박형준 위원장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합류해 보수의 혁신과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현재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중도 보수세력의 통합과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 같은 혁신과 통합노력이 과거 정당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가치를 담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저 역시 이런 흐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답변으로 통합보수신당에 합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 지사는 "혁신과 통합의 노력이 설 명절을 맞는 국민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의 앞날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바람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로서 원 지사는 약 2년 간의 무소속 꼬리표를 떼고 오는 2월 15일 쯤으로 예고된 통합보수신당 창당에 입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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