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시 갑 선거구 고병수 예비후보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나서는 고병수 예비후보(정의당)가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제주 제2공항 반대 여론 지지를 선언했다.
22일 보도자료를 내친 고병수 예비후보는 어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도민회의)'의 제2공항 관련 여론조사 내용을 언급했다.
앞서 제2공항 도민회의는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연구소 측은 올해 1월17일~18일까지 도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는 정형화된 설문지에 의한 1대 1 전화 연결(유무선 병행) 방식이다. 응답률은 24.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2공항 반대 의견이 55.9%로 찬성하는 의견보다 15%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의회가 추진하는 '도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서도 76%의 도민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를 두고 고병수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제주도민들이 제2공항 반대 여론이 월등하게 높아 원희룡 지사가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원 지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2공항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라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이제는 다시 검토해야 할 때가 왔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들에 의견에 지지를 보내며,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지키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정의당은 제2공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절차적 정당성도 부족하고, 비민주적으로 계획된 제2공항 계획에 대해 도민들의 강력한 경고메시지에 책임 있는 정치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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