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로 배치된 신형함정 525함 / 사진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Newsjeju
▲ 제주로 배치된 신형함정 525함 / 사진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Newsjeju

500톤급 최신형 경비함정이 제주해역 경비를 위해 배치됐다. 총 12척의 경비함정이 도민의 안전 등을 위해 제주해경서 관할 해역에 운용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525함이 경비임무 수행을 위해 제주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23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약 300억원이 소요된 525함은 ㈜한진중공업에서 약 3년 3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쳤다. 총톤수 640톤에 길이 63.2m, 폭 9.1m, 흘수 2.6m 규모다.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65km)로 항해할 수 있고 최대항속거리는 3600km다. 또 길이 약 10m에 시속 40노트(시속74km)로 10명이 승선할 수 있는 고속단정 1대를 탑재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500톤급 경비정을 제주 북부 및 추자도 인근 해상에 배치할 것”이라며 “여객선 항로대 안전관리, 해양사고 예방・대응, 국내외 선박 불법조업 예방・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해경서 관할 경비함정은 이번 배치된 525함을 포함해 총 12척(3000톤급 2척, 1500톤급 1척, 500톤급 2척, 100톤급 1척, P정 3척, 방제·예인·형사기동정 각 1척)이 있다.

종전까지 제주해역을 누볐던 302함과 303함은 운항이 종료돼 521함과 525함 등 500톤급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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