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대응 노인복지증진 사업에 1억 7700만 원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복지 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2020년도 노인복지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1억 7700만 원이다. 기획공모와 자유공모,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구분해 공모가 이뤄진다.

기획공모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 고령친화도시 세대통합 사업으로 선정시 2000만 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되며, 자유공모는 노인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지원,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 등으로 선정시 1000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민간자본보조사업은 장비보강 등 소규모 기능보강사업으로 선정시 1000만 원 이내서 지원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다. 사업신청 대상은 도내에 소재 및 주소를 두고 영리가 아닌 공익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노인복지법인이나 단체, 시설(비영리 법인 및 단체 포함)이 해당된다. 민간보조금 기준 보조율(90%)에 의해 자부담 확보 등이 가능해야 한다. 

사업신청은 제주자치도청 노인장수복지과나 제주시 및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는 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사업 확정은  3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제주자치도 노인복지기금 운용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사업과 지원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지난해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제주다움 마을만들기(1200만 원), 노인연극단 운영을 통한 노인학대예방 홍보사업(700만 원) 등 24개 사업에 1억 5300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노인복지기금 공모 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노년이 더욱 즐거운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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