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신규 참여 크게 늘어

제주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신규참여가 3067건으로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엔 2497건이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약 활동으로 감축된 온실가스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6개월당 최대 2만 5000원)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 청정한 지구환경에 이바지하는 정책이다.

제주시에선 전체 18만 5775가구 중 현재 6만 6130가구가 참여해 35.6%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1%대와 비교해 3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홍보가 강화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엔 탄소포인트제가 자동차 분야까지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제주시에서는 환경부의 세부지침이 시달되는대로 홈페이지(https://car.cpoint.or.kr)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Newsjeju
▲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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