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는 2월5일까지 '2020년 마을별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품목을 기반으로 한 명품 브랜드를 육성, 고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해 마련된다. 올해 5개소에 총 사업비 5600만원이 투입된다.

공모 대상은 지역별 특화작물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자 하거나, 기존 보유한 브랜드의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하는 마을단체나 생산자 단체 등이다.

지원은 지역특화 품목 신규 브랜드 개발 지원 사업 4개소와 마을 브랜드 홍보 마케팅 강화 지원 사업 1개소다. 

특히 홍보마케팅 강화 지원 사업은 마을 브랜드의 명품화 유도 및 융․복합화 기반 마련을 위해 2019년 참여마을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시는 올해 당해지역에 생산되는 품목의 집적화 및 특화 정도를 고려해 농산물 성분분석 우수품목 및 정예소득단지 품목 등 지역 특화품목을 발굴․육성, 브랜드 경쟁력 확보와 함께 6차산업화 기반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20년 마을별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신청 서류는 읍면사무소나 제주시 농정과로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촌 1명품 브랜드육성사업의 대상마을 및 품목으로 △한림읍 대림리 양채류 △애월읍 신엄리 수박 △수산리 초당옥수수 △구좌읍 당근과 송당리 더덕 △조천읍 선흘 2리 도라지 등 6개 품목을 선정,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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