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 4·3특별법 개정, 1호 과제로"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나서는 고경실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제주 4·3특별법의 전면 개정 및 4·3의 완전한 해결'을 국회의원 1호 과제로 내세웠다.

고경실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하귀1리 경로당에서 봉행된 합동 위령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4.3의 완전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제주도민과 4·3 유가족들을 위해 몇 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인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와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제도를 제정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주 4·3특별법 관련 문제를 1호 과제로 삼아 조속하고 완전한 해결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고경실 예비후보는 "제주 4·3특별법 전면 개정 법률안은 발의된 후 현재까지 국회에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며 "4.15 총선이 끝나게 되면 20대 국회와 함께 사문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