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까지 신청 접수
음식점, 집단급식소, 서귀포시민 등 대상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원에서의 자체감량을 통한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14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처리기(감량기)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처리기 지원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며, 다량배출사업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처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자란 1일 평균 총 급식인원이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제외), 영업장 면적이 200m2 이상인 일반․휴게음식점, 관광숙박업을 말한다.

다량배출사업자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처리시설(감량기)을 설치․운영하거나 폐기물처리업(수집운반업 제외) 또는 폐기물처리신고자에게 위탁처리해야 한다.

올해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처리기 지원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신청대상은 2019년에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자로 한정했으나 올해는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자를 포함한 사업장(음식점, 집단급식소, 관광숙박업), 가정에서 음식물 자체처리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서귀포시민(개인)으로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사업장 1kg/일 ~ 99kg/일 이하, 개인 1kg/일 ~ 2kg/일 이하 시설 용량, 건조 또는 미생물발효 또는 미생물발효건조 방식의 감량기이다.

지원한도(자부담 포함)는 사업장 2000만원/개소(자부담 포함), 개인 100만원/인(자부담 포함)으로 보조율은 50%이며, 신청서 및 필요서류를 준비해 신청기간 내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2월 14일까지 사업 신청을 접수, 2월 중 대상자 선정, 3월 중 보조금 심의를 마치고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1일 약 800kg 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상자(사업장 등) 홍보 및 안내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서귀포시 공고 제2020-294호)를 참고하거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760-295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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