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예비후보.
김효 예비후보.

 

4.15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효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김우남 전 국회의원을 향해 "2018년 제주도지사 선거 당시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이 김 전 의원에게 유도했던 경선 포기 의혹에 대해 도민에게 정정당당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철호 울산시장의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에 이어 이번엔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이 총선에 불출마하면 공기업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에 대해 폭로했다"며 "2018년 제주지사 선거 청와대·여권 관계자들의 경선 포기 의혹도 김 전 의원의 출마결정 전 본인이 분명히 밝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지난 1월 16일 밝힐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했는데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라며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 등 여권 핵심 3명이 김 전 의원에게 포기 대가로 마사회장 자리를 제안했다는 구체적 내용까지 밝혀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목적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치우는 무법정당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기편이 아니면 쉽게 버리는 무자비한 조폭 같은 정당"이라며 "김 전 의원도 정당에 대한 의리 보다는 그동안 도민에게 받은 은혜를 생각해 정의감을 갖고 사실을 당당히 밝히는 것이 명예를 지키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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