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지구, 분토왓로 지구 등 2개지구 붕괴위험요인 해소

서귀포시는 올해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총 26억을 투자해 석축붕괴 등의 우려가 있는 나폴리지구, 분토왓로 지구 등 2개 지역의 정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자연비탈면 및 인공비탈면이 붕괴․낙석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돼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이에 나폴리지구와 분토왓로 지구는 석축붕괴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돼 2018년 1월(나폴리지구), 2019년 12월(분토왓로지구) 각각 지정․고시 됐다.

올해 추진되는 급경사지붕괴위험 정비사업은 나폴리지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해 금년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서 금년도에는 18억을 투자해 석축보강을 위한 쏘일네일링공법 시공 및 옹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보행로 포장 노후에 따른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바닥 및 난간을 정비한다.

분토왓로지구는 금년 신규지구로서 8억을 투자해 실시설계 용역 및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협의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실시설계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내실있는 실시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의 지속적 발굴 및 투자 확대 등 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예측불가한 사면불안정지역을 조기 해소함은 물론, 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행복한 안전 서귀포시 구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