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상징인 동백꽃으로 명소를 조성하고 4‧3의 평화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동백 한 그루 평화 한 걸음’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 동백꽃은 제주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가지면서 4‧3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다. ©Newsjeju
▲ 동백꽃은 제주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가지면서 4‧3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다. ©Newsjeju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4‧3평화공원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며 4‧3유족 및 도민 등을 대상으로 동백나무 기증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후원으로 추진되며, 기증대상은 수령 20년 이상의 제주 토종 동백나무다. 1인당 5주 이내 기증할 수 있으며 이전 식재비용은 제주4‧3평화재단이 부담한다.

기증희망자는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r/)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723-4303) 또는 이메일(final87@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동백나무가 식재되는 곳은 4‧3평화기념관 후문 진입로와 4‧3평화공원 무궁화동산 등이다.

한편 동백꽃은 제주4‧3의 영혼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없이 스러져갔다는 의미를 가지면서 4‧3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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