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서귀포시 선거구 강경필 예비후보

▲ 강경필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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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나서는 강경필 예비후보(무소속)가 "감귤 농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감귤 재해보험 보상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 하겠다"고 약속했다.

2일 강경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현황은 감귤 4566㏊, 월동무 3944㏊, 원예시설 3640㏊, 콩 1540㏊, 양배추 832㏊, 감자 863㏊, 당근 772㏊, 메밀 414㏊, 브로콜리 327㏊, 양파 113㏊, 마늘 92㏊ 등 모두 1만7444㏊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도내 농가에 지급된 보험금은 2017년 58억 6200만원, 2018년 296억 6800만원, 2019년 612억 2400만원이 지급됐다"며 "최근 이상기후와 연이은 태풍에 의한 농작물 피해로,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그러나 하우스 감귤 경우 불합리한 보상 규정으로 보험을 가입해 놓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농가들이 많다"면서 "감귤농작물재해보험은 4월부터 11월 말까지는 열매만을 보상, 12월부터 2월 말까지는 감귤나무 동사만을 피해로 한정 규정해 보상하고 이외의 피해는 외면하다시피 하고 있어 규정 외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감귤 재해보험이 실시될 때부터 모든 게 노지감귤을 기준으로 도입하다보니 노지감귤 이외의 농가들은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재해보험의 국비와 FTA 자금 지원 확대로 재원을 마련해 기간을 한정해 보상해주는 불합리한 규정을 없애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속적으로 제주의 근간인 감귤 등 1차 산업 농가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드리기 위해 최선의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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