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이 사단법인 상우회로부터 ‘프론티어상’을 수상했다.  ©Newsjeju
▲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이 사단법인 상우회로부터 ‘프론티어상’을 수상했다.  ©Newsjeju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이 지난 달 31일 사단법인 상우회로부터 ‘프론티어상’을 수상했다. 

상우회는 전 상공부 출신 퇴직자 공무원의 친목과 복리증진을 위해 1983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공직을 마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매년‘프론티어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기병 회장은 1963년에 내무부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1967년 상공부 상역국 과장, 기업지도국장과 공단관리청 기획관리관을 역임하고 1973년 퇴임했다.

이번 수상에서 김기병 회장은 공직자로서 한국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지난 49년간 관광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업계 최초로 11년간 크루즈 전세선을 운영했으며, 국내 최초로 도심 시내 면세점 운영, 업계 최초 한·중 합작 도심형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공적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를 위해 미림여자고등학교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해 육영보국에도 힘써왔다. 

김 회장은 이번 수상 이외에도 1978년 관광객 유치 실적 1위로 여행업 최초 철탑산업 훈장을 받는 데 이어 2004년 산업분야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국가경제 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기병 회장은 “상공부는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상공부에서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고 퇴임한 후 49년전 당시 아무도 주목 하지 안았던 관광업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시작한 일이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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