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4곳 농업기술센터서 각 15명씩 60명 모집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오는 28일까지 '강소농 육성'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

강소농 육성은 작은 영농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경영체의 자율·자립적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농업경영 전문가로 육성해 기술·경영수준을 향상시키고 경영비를 낮춰 연간 소득 20%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청대상은 자율신청 농업경영체로, 전업농 미만 중소규모 가족농 또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자다. 경영목표 설정을 위한 기술·경영상태 진단, 경영기록장 작성, 교육, 컨설팅 등 경영개선 실천의지가 있어야 한다.

특히 신청자는 강소농 육성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2020년 강소농으로 확정된다. 이후 개인별 진단·분석을 통해 단계별 농가경영개선 실천교육, 맞춤형 컨설팅 및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 강소농대전 참가 등의 홍보활동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은 신규 강소농 및 기 이수자 중 보수교육을 원하는 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후속교육, 역량강화 교육 등 4단계에 걸쳐 60시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강소농을 대상으로 전문과정 및 자율모임체, 강소농 전문과정 수료자 중 우수한 농업경영체 대상으로 최고과정도 운영된다.

올해 ‘강소농 육성’ 신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내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로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농업기술원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여 추후 교육 시 제출하면 된다.

각 관내 센터 연락처는 제주농업기술센터 064-760-7721~7733, 서귀포농업기술센터 064-760-7821~7825, 동부농업기술센터 064-760-7621~7624, 서부농업기술센터 064-760-7921~7924다.
 
이상종 농촌지도사는 “농업경영체의 역량강화와 체질 변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강소농 농업경영체 1485명을 육성 지원해 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