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확진 중국인 관광객과 연관된 유증상자 및 도내 대상자 모두 음성
집중관찰 대상자 14명 역시 모두 증상 없어... 2월 7일 지나면 확산 위험 종료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까지 확진자가 제주에서 나오지 않을 시 중국인 관광객 A씨에 의한 2차 감염 전파 우려는 종료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까지 확진자가 제주에서 나오지 않을 시 중국인 관광객 A씨에 의한 2차 감염 전파 우려는 종료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를 다녀갔던 중국인 관광객 A씨가 본국으로 돌아가자마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것이 알려지면서 제주에서도 전염병 확산의 공포가 스며들었다.

허나 A씨가 제주를 떠났던 시점이 지난 1월 25일이었고, 그로부터 최대 잠복기일인 14일이 경과하는 오는 2월 7일이 지날때까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게 되면 2차 감염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다.

이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는 A씨가 제주에 머물던 기간 중 24일과 25일에 대한 동선을 추적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자가격리 11명, 능동감시 3명이 집중관찰 대상자로 지정돼 관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14명 중 유증상을 보이는 한 명도 없으며, 오는 7일까지 증상이 없을 경우 제주에서의 신종 코로나 공포는 수그러들게 된다.

제주자치도 역학조사팀은 현재까지 이들 모녀가 제주 체류 중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증상이 없었다는 추론에 도달했다고 4일 발표했다.

무엇보다 A씨의 딸에게서 증상이 없었으며, A씨와 함께 항공편에 동승했던 유증상자 3명의 중국인 모두 능동감시 상태에서 지난 3일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월 4일 9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제주에서 신종코로나로 조사대상 유증상을 보였던 사람은 22명이었으며, 모두 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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