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중 한 명이었던 호텔직원
4일 오전 보건당국에 발열 신고... 검진 결과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과 밀접 접촉한 뒤 관리대상 중에 있던 호텔직원 1명이 4일 발열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나 다행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제주본부)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에 있던 호텔 직원 A씨는 이날 오전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곧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즉각 A씨의 검체를 확보해 검진에 들어갔으며, 검진 결과 조금 전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허나 국내 확진자 중 다른 사례에서도 초기 음성으로 판명됐었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재검진한 경우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해 제주본부는 "다행히 A씨의 발열이 37.5℃ 정도인 것으로 파악돼 심한 증세를 보이고 있진 않다"며 "집중관찰 대상자에 대해선 계속 모니터링 중에 있어 추후에 다시 유증상이 나타날 시 재검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증상을 보였던 A씨는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중국인 관광객이 4박 5일간 머물었던 호텔의 20대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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