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대상자 14명 7일까지 지속 관리... 추가 밀접접촉자 없어

▲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신종코로나 관련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진 제주에서 2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신종코로나 관련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진 제주에서 2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자인 중국인 A씨가 머물렀던 숙박업소의 직원이 '음성'으로 확인한 이후에도 자가격리 조치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집중관찰 대상자로 선정된 14명(자가격리 11, 능동감시 3)에 대해서도 잠복기의 최대 시점인 오는 7일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자치도는 추가 접촉자 확인을 위해 A씨의 동선을 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1월 25일 출국 시 제주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착용한 후 공항검색대를 통과했다. 또한 이미 2월 1일에 자가격리 조치 중인 2명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중국인 A씨로부터 지역사회의 2차 감염은 없으며, 제주 지역에서 신종코로나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검사를 받았던 사람은 모두 26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정은 신종코로나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네이버와 협업키로 했다.

이와 관련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4일 제주에서 신종코로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바울랩(대표 이호준, 제주스타트업 부회장)을 방문했다.

바울랩은 질병관리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진자에 대한 정보와 중국관광객 입도 현황, 제주지역 선별진료소 현황, 확진환자 수 및 증가 추이 등의 정보를 '라이브코로나 맵 서비스(http://livecorona.c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허나 최근 접속사 수 폭증으로 서버 비용과 구글 지도 서비스 사용에 따른 과금이 발생하게 되자, 제주자치도가 나서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와 지도 사용에 대한 비용 일체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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