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변대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농업인과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금융혜택 지원 등 전사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은 최대 5억원, 개인은 최대 1억원까지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신규대출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격리된 개인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병‧의원, 여행·숙박·공연 관련업종 등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다.

신규 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대출금리를 최고 1%포인트(p), 조합원 영농자금의 경우 2%p 우대한다. 또한, 대출 실행일로부터 최장 12개월까지 이자 납입을 유예 받을 수도 있다.

기존 대출 고객 피해자에 대해서도 상환 기한을 연장하거나 재대출 시 우대 금리 및 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제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한다. 연체 시에는 이자 일부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한편, 금융 지원 기간은 잠정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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