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경찰단. ©Newsjeju
▲ 제주자치경찰단. ©Newsjeju

제주에서 만취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20대 남성이 순찰 중인 자치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음주운전 혐의로 A(20대 후반)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 55분경 5.16도로에서 음주운전하다 당시 순찰 중인 자치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당시 A씨는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만취상태였다.

이날 자치경찰단 교통근무자들은 겨울철 눈으로 인한 도로상태 확인 및 사고예방을 위해 성판악휴게소까지 구간을 점검하던 중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자치경찰은 "음주운전 취약시간대 음주운전 발생 우려가 있는 도로 및 장소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예방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우한 폐렴으로 인해 음주단속을 중단했다는 오해가 없도록 앞으로도 음주의심 차량에 대한 선별적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새벽시간대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통해 도민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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