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저녁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한 단독주택 화재로 내부가 전소되고 1명이 숨졌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 7일 저녁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한 단독주택 화재로 내부가 전소되고 1명이 숨졌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지난 7일 저녁께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2분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삼도119센터가 현장에 출동해 27분에 도착했고, 화재는 9분만에 진압됐다.

2층에 있던 거주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화재 당시 1층 방 안에 있던 2명은 모두 6시 42분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허나 김 모(23,여) 씨는 병원에서 오후 7시 30분께 숨을 거뒀고, 다른 김 모(56) 씨는 의식저하 상태에 빠졌다.

소방본부는 최초 발화시점은 1층 주택 내 작은 방일 것으로 추정했다. 방 안의 전기매트 연결배선에서 여러 개의 단락흔이 식별됐으며, 차단기가 꺼진 점으로 미뤄, 화재원인이 전기배선 단락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더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우해 소방봉부는 경찰 및 국과수와 함께 2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고로 1층 내부가 전소돼 총 1742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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