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관관리계획 및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관관리계획 및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유의 경관자원과 개발의 방향을 장기적으로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경관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관관리계획은 경관법 제15조에 따라 5년마다 재검토해 정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최초 수립 후 2016년에 1차 재정비를 한 바 있다. 이번 2차 재정비 용역은 2월부터 이듬해인 2021년 4월까지 15개월간 진행된다.

현재의 경관관리계획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5개 권역 계획, 하천·해안·주요도로로 분류된 경관축 계획, 역사문화·관문·공공시설 구분되는 경관거점 계획으로 수립되어 있다.

특히 오름군락, 습지 및 연못, 세계자연유산지구 등 중점경관관리구역 계획과 경관요소별 개별 가이드라인 등이 제시되어 있어 개발사업 추진 시 경관분야의 중요한 검토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2차 재정비에서는 경관계획의 타당성에 부합하는 기본적인 재정비뿐만 아니라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다양한 발전시설, 야간경관 및 해안경관에 관한 관리방안 수립, 제주문화경관에 대한 현황조사 등 경관지침과 실행계획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도 추진된다.

지난 2016년에 처음 수립된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9조에 따라 5년마다 기본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게 되어 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년간 추진된 성과와 문제점 분석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추진 방향을 재정립 하는 등 연도별, 단계별 목표 설정과 각 목표별 중점추진과제 및 실천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5년간 제주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도시이미지 형성과 청정 제주의 보전·관리의 방향을 연계성 있게 구현해 제주의 다채로운 미래상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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