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 2020년 12월 공사 추진

제주시는 종합운동장 부지 내 친환경 빗물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은 종합운동장 일원 29만 2348㎡(약8만 8500여 평) 지역에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빗물유입량과 비점오염원을 줄여 오라동 지역 대수층 물 순환 상태를 개발 이전과 가깝게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개년에 걸쳐 사업비 28억 6100만 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해 공사기간 동안 제한적으로 주경기장 주차장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주요 기법으로는 기존 주차장 및 녹지 공간에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해 여과·저류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기법이 적용된다. 이는 운동장 곳곳에 투수블럭, 침투화단, 빗물 침투도량 등 빗물이 땅속으로 직접 침투 ․ 저류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종합운동장 주차장 재정비는 물론 우수 유출량 저감을 통한 수질개선, 지하수 함량 확보, 각종오염 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하천오염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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