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11일 임용시험 공고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을 464명으로 확정하고, 2020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7급 7명, 8급 13명, 9급 행정직군 184명, 9급 기술직군 135명, 연구 및 지도직 9명을 포함해 일반직에서 34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정직에서 소방직 111명, 자치경찰 5명 등 116명을 더하면 총 464명이다.

제주자치도는 매년 휴직 인원과 퇴직 예상 인원 및 결원율을 반영해 채용규모를 결정해 오고 있다. 매번 공무원 정원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선 최근 퇴직인원과 정원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면서 장기적인 인력 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종식 총무과장은 "베이비부머 세대(58~63년생)가 퇴직하는 시기인 2023년까지 공무원 채용인원이 매년 300여 명 수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464명 가운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 분야는 장애인 22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기준인 3.5%보다 많은 6%의 규모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도 7명을 구분해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역 소재 대학의 졸업(예정)자와 도내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도 공직에 입문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인재 선발시험은 8급과 9급 수습직원으로 각 2명씩 4명을 선발하고,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9급 4명을 뽑는다.

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인 http://local.gosi.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장애인 및 임신부 응시자를 위해 장애 유형에 따른 확대문제지나 시간 연장 등의 편의가 제공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에 공고된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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