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자유한국당 구자헌 예비후보

구자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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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구자헌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농수산식품 바이오산업단지를 제주 서부지역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12일 구자헌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경제 근간인 농어업은 위기상황으로 지구온난화의 여파에 따라 제주 월동채소와 만감류 등 농업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며 "지난해 감귤가격 하락은 예고편에 불과하고,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며 월동채소의 과잉생산 우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서 지난해 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했다"면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제주지업 어업생산량 역시 10년 동안 1만 톤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 예비후보는 또 "애써 키운 감귤을 따서 버리고 피땀 어린 당근과 양파, 무를 갈아엎는 등 저가에 손해보며 파는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후환경에 맞는 품종과 작목 발굴, 청정 제주에 걸맞은 영농과 유통지원을 위한 대대적인 정책전환도 시급하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농어민의 소득을 보전하면서 제주경제 전체의 선순환 사이클을 유지, 발전시는 것"이라며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1차 생산 원물의 가치를 키우기 위한 2차, 3차 산업 인프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 서부지역에 농수산 식품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 입주 기업에 제주특별법을 기초로 최상의 행·재정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농어민 소득 증대 등으로 경제성정과 농어업 기반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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