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자유한국당 고경실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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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고경실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선거사무실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고 예비후보는 ①노형·연동 교통시범지역 지정 ②한라산 케이블카 도입 긍정적 재검토 ③1촌1브랜드 정책 등을 내걸었다.

12일 고경실 예비후보는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에 나섰다. 

첫 번째 공약으로 '노형·연동 교통시범지역 지정'을 내건 고 예비후보는 "교통수요 증가로 정체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교통혼잡비용 4390억원(2015년 기준)이 발생하고, 제주시 도령로(노형오거리–신광사거리) 오전 교통속도는 5~11㎞/h로 서울 도심 평균 통행속도 18㎞/h보다 낮다"고 언급했다.

이어 "드림타워가 준공되면 교통체증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장단기 대책을 수립해야 주민불편을 해소하면서 경제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지하도와 인도용 고가도로 건설하고 연동·노형, 지방도 1139호선(1100도로)를 연결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트램(tram)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한국 교통연구원 등에 비용 효과, 비용 편익 분석을 포함한 타당성 연구에 나서 도입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두 번째로 '한라산 국립공원 보호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재검토'를 꺼내들었다. 

그는 "최근 한라산은 기존 등산로 외에 많은 등산객들이 GPS로 새로운 등산로를 개발하고, 기존 등산로에도 더 많은 인파가 집중되어 신작로처럼 변질되고 있다"며 "통영, 사천 타 지역에서 관광시장 활성화와 세수 증대용으로 케이블카가 각광받고 있는 현상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이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논쟁은 1970년대 초부터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 중국, 호주, 유럽국가 등은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를 친환경적으로 설치·운영하는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1촌 1브랜드 정책 지원'을 내세운 고 예비후보는, "제주시 부시장시절 1촌 1브랜드 정책을 입안했고,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적극 장려해야 할 사업"이라며 "작년에 대림리 양채류, 신엄리 수박, 수산리 초당 옥수수 등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이 1차 산업에만 머물지 말고, 2·3차까지 영역을 확장, 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불러일으키는 환경 가치 중심의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마을 단체들이 참여로 경쟁력 있는 지역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강한 농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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