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이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배려와 존중의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의사소통 역량중심 외국어교육 △세계 시민의식 함양 교육 지원 △소통하며 성장하는 다문화교육 내실 △존중과 상생의 다문화 가치 실현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의사소통 역량중심 외국어교육’을 위해 제주외국어학습센터(전농로), 동부외국문화학습관(성산), 서부외국문화학습관(한림),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서귀포),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신제주) 등 5개 학습관을 활용해 외국어 역량강화 교육을 내실화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200강좌를 운영하고 또한 실물환경 체험학습 등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상황‧테마별 문화체험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초․중․고등학생들의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과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로 자기주도 학습실을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하고 ‘세계시민의식 함양 교육 지원’을 위해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와 외국어경연대회를 통합 실시한다.

또한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등 해외 대학 및 전문기관과 화상으로 연결해 도내 고등학생들을 위한 화상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프로그램을 신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학생․학부모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도모한다.

제주국제교육원 박경민 원장은 "올해 계획한 역점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친숙한 제주국제교육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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