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 예비후보. ©Newsjeju
▲ 김효 예비후보. ©Newsjeju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가 제주시 조천읍에 글로벌 제주인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천은 과거 일제 강점기 때 항일운동의 진원지로 제주인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개혁정신을 보여주었던 유서 깊은 곳"이라며 "이제는 ‘글로벌 제주인 공동체’의 중심축으로서의 결속과 번영에 기여하게 될 곳"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제주인 공동체 구현을 위해 사전에 제주인 동포마을 단지 조성과 글로벌 제주인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저도 조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신촌초등학교와 조천중학교에서 보냈는데 초등학교 당시 재일교포가 학교에 책을 넣어주고 전등과 나무를 심어주었던 기억이 있으며 신촌의 길가에 가로등을 설치해 밤길을 걸어 다녔던 때가 아련하다"고 회고했다.

특히 "제주인 동포마을 단지 조성은 현재 세계 도처에 흩어져 있는 제주인들을 위해 귀향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터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제주인 센터는 제주와 해외 동포들 간 정보교류와 경제교류 등 소통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헌신과 공적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제주인 공동체의 구심축으로 삼아 제주인의 개혁정신과 유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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