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용진 예비후보. ©Newsjeju
▲ 허용진 예비후보. ©Newsjeju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허용진 예비후보(서귀포시 선거구)가 17일 ‘시민이 행복한 서귀포시’를 위한 정책공약의 하나로 고질적인 처리난이 반복되고 있는 밭작물을 6차산업화를 통해 제주형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올해 밭작물 전담조직으로 신설된 농협 제주유통지원단과 제주도간 연계를 강화하고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 밭작물 생산·유통체계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처리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를 통해 감자·당근·마늘·양배추·무·메밀 등 밭작물의 수급조절과 안정적인 유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가격안정관리제도와 품목별 조직화 등의 내실화, 친환경 생산기반 확대,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스마트팜’ 보급과 빅데이터 구축 등을 위한 정부 지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마을 문화와 설화, 특색있는 먹거리 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체험관광 등 6차산업화로 안정적인 고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예비후보는 "농업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업생산성 저하로 밭작물 농가들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가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한·중,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2022년부터 무·양배추·당근 등 채소류 수입이 급증해 농가 수입과 일자리 감소 등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허 예비후보는 "청정 제주의 밭작물은 각종 암 예방과 심장·위장 질환 개선, 척추 건강과 면역력 강화, 다이어트 등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밭작물의 6차산업화를 통해 지역특화산업으로 키우는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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