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 5개 교류도시(자매 및 우호도시)에 위로와 응원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한문에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 때문에 연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19만 서귀포시민들과 함께 이번 어려움으로부터 조속히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서귀포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 도시는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저장성 항저우시, 상하이시 충밍구, 하이난성 샨야시, 랴오닝성 싱청시 등으로, 서귀포시와 이들 교류도시는 그간 끈끈하게 맺어온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어려울 때마다 서로 도움을 주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발생과 사드 배치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해 서귀포시의 관광업계가 어려울 때 마다 중국 교류도시의 언론매체 관계자가 서귀포시를 방문, 취재하고 돌아가 대대적으로 방송, 신문, SNS 공식채널 등을 통해 서귀포시를 홍보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도내 중국 교류도시 출신 유학생을 중심으로 SNS 홍보단을 운영해 서귀포시 맛집과 카페, 관광지 등을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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