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구자헌

구자헌 국회의원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갑)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의 유휴공간과 시간을 활용해 제주시민문화복합타운으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20일 "현재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개장일마다 도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위치도 신제주권과 제주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한 달의 나머지 20여 일간 대다수 부지와 주차장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의 유휴 공간과 시간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제주시민의 문화생활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제주시오일시장 활용 극대화를 위해 공정하고 효과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 문화레저 등의 복합 프로그램을 도입해 제주시오일시장의 유휴공간을 제주시민 전체의 품으로 돌리겠다"고 약속했다.

구 예비후보는 "민속오일시장 상인의 이익창출도 모색해 나가겠다"며 오일시장 상인과의 상생을 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구자헌 예비후보는 1968년 제주시 삼도동에 태어난 제주 토박이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오현고등학교 중퇴 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뒤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해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에 들었다. 사법연수원을 제29기로 수료한 그는 대구, 대전, 인천,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대구지검 상주지청 검사 시절인 2002년, 성매매 업체를 탈출했다가 선불금 갈취 혐의로 업주들에게 사기죄 고소를 당한 여성 2명에게 국내 사법 사상 최초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업주들을 구속기소한 사건으로 화제가 됐고 이를 계기로 이듬해 여성의 날,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선정한 여성인권상(성평등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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