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행사 등 전면 취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우선"
제주도내 행사 등 전면 취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우선"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0.02.23 12: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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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차지도, '들불축제' 등 굵직한 축제 모두 중지
원희룡 지사"관광과 경제 도민 안전 지켜야 가능한 일"
▲제주들불축제. ©Newsjeju
▲2019년 진행된 제주들불축제. ©Newsjeju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제주도가 '청정'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제주를 대표하는 '들불축제'를 비롯한 여러 행사들을 취소키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관광과 경제도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가능한 일"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전 11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제주시, 서귀포시 양 행정시와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력에 나서는 제주도는, 제주시의 '들불축제(3월13일~3월15일)'와 서귀포시의 '유채꽃 국제걷기대회(3월28일~3월29일)' 등을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최소를 결정한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경우는 중국은 초청을 받아도 갈 수 없는 현지 사정과 일본 측은 '불참'을 통보하는 등 대회 흥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도내 곳곳에서 3월 말 열렸던 '제주 왕벚꽃축제'도 멈춘다. 제주시는 2~3에 계획된 시·읍면동 단위 행사 137건 중 47건에 대해 '취소조치'를 내렸다. 진행예정이거나 검토 중인 행사 89건은 '제주특별자치도 행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취소 및 연기하거나 권고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4월에 예정된 '유채꽃 축제'를 내일(24일) 최종 판단을 내려 취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오는 3월1일 오후 3시 '2020 K리그2' 제주유타이티드FC와 수원 FC 개막전이 예정됐는데, 행정시는 프로축구연맹에 개막전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행정시가 준비하는 3.1절 행사과 식목일 행사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외부인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와 설명회, 보고회, 축제, 공연, 교육, 훈련, 시험 등 명칭을 불문해 행정기관 주관행사를 모두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특히 민간단체 행사 개최 시 도‧행정시‧읍면동 청사, 체육관, 문화센터 등 공공건물 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산하 각종 위원회 회의도 연기하거나 취소에 나선다. 불가피하게 개최가 필요한 경우는 서면회의로 대체한다. 내부회의는 가급적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며 "지난 한 달간 '청정제주' 방어를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연이은 2명의 확진자로 도민들은 심리적으로 예민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을 보호하는 것이 제주도가 존재하는 이유고, 존재가치"라며 "관광과 경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져야 가능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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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ljh 2020-02-24 21:01:57 IP 223.38.52.239
기자님
혹시 4월 6일~10일에 개최되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는 연기되는지 취소되는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