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랴공천 반대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시민일동' 1100명 탄원 서명 받아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로 등 11명이 '제주시 갑 선거구'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내일 중앙당에 제출한다. 

23일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시민 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갑 선거구 전략공천 반대 서명 운동'으로 1100명이 참여했다"며 "특히 호남향우회의 전.현직 임원,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반대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국가권력에 의해 무고한 희생을 치른 4.3을 감내한 섬으로, 이런 곳에 민심과 여론조사를 외면하는 전략공천은 어떤 이유든 명분이 없다"며 "지난 2018년 도지사 선거 실패로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는데, 전략공천은 아물지 못한 생채기에 소금을 뿌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송재효 교수의 전략공천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과 진실을 덮고 후보자로 내세운다면 과연 승리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다른 선거구까지 영향을 미치는 역풍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소견을 내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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