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다녀온 도민 37명 집계한 제주특별자치도
파악 못한 인원 31명 추가에 오늘(23일) 17명 추가 귀국

▲ 제주특별자치도가 당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도민을 37명으로 파악했으나 입장을 바꿨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을 찾은 또다른 31명 무리와 23일 입도한 17명이 추가로 나왔기 때문이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가 당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도민을 37명으로 파악했으나 입장을 바꿨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을 찾은 또다른 31명 무리와 23일 입도한 17명이 추가로 나왔기 때문이다. ©Newsjeju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내 종교인인 집계가 37명에서 총 85명으로 늘었다. 제주도정이 파악을 못한 인원과 오늘(23일) 오후 성지순례를 나섰다가 입도한 인원이 추가됐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이 추가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도정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지난 11일~21일까지 도내 종교인 37명이 10박11일 일정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고, 모두 특이점 없이 자가격리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들어 성당 주관으로 이스라엘을 다녀온 31명의 신도들이 추가로 파악했다. 이들의 성지순례 기간은 처음 도정이 공개한 37명의 신도들과 같다. 

제주도는 뒤늦게 파악된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31명에 대해서도 모두 자가 격리조치를 시켰다. 

이와 함께 오늘(23일) 오후 3시30분쯤 비행기로 성지순례를 떠났던 또다른 17명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늘 도착한 성지순례 17명들은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이들로, 자기 차량을 이용해 각자 흩어졌다. 현재까지 이들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도정은 자가 격리 시킬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28개 성당 전수조사 결과 총 85명의 성지순례자 외에 또다른 이스라엘 방문객은 없다"며 "(이스라엘 성지순례 신자가 있는) 성당과 명단 공유로 미사 불참 유도 등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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