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꿀벌 기생충 등에 의한 질병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종의 꿀벌질병 구제약품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꿀벌질병 구제약품 공급사업은 꿀벌관련 응애류에 의하여 전파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약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생충 및 바이러스 질병 등 3종(꿀벌응애,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약품을 총 1억5600만 원(국비 109, 지방비 47)을 구입해 관내 꿀벌사육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약품 수령방법은 꿀벌사육농가에서 농가(거주지기준) 관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꿀벌사육농가에서는 최근 기생충인 응애류에 의한 질병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벌통의 주기적 교환 및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만일의 질병발생 시 벌통의 철저한 폐기와 주변 소독을 실시해 조기 질병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한편, 2020년 1월 현재 서귀포시 꿀벌사육은 266농가에서 44,126군(통)이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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