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및 교습소 500여곳 휴원, 앞으로 더 늘어날 듯

▲ 제주도교육청 전경. ©Newsjeju
▲ 제주도교육청 전경. ©Newsjej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전국적으로 휴원하는 학원과 교습소가 급증하고 있다.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제주도내 등록된 학원수는 총 1,116곳으로 이 가운데 40%에 가까운 431곳(제주시 371, 서귀포시 60)이 휴원했다. 교습소의 경우 418곳 중 150곳(제주시 113, 서귀포시 38)이 휴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도내 500여곳에 학원과 교습소가 문을 닫았다. 

25일(화) 정오 기준, 도내 휴원 학원은 전체 39%, 교습소는 37%로, 대략 10곳 중 4곳이 휴원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원을 계획하는 곳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휴원과 관련해 "연합회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도내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휴원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매일 관계자에게 휴대폰 문자 등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하고 방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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